완결

mcu 다시만난너에게

하날 완결 /54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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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cu 토니피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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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4개의 포스트

1화부터 최신순

mcu 다시만난너에게

[토니피터] 8mm 테이프

다만너 세계관

▶ 00:00:00:01~ “그래서 이걸 찍는 순서 기준이, 오늘 이 건물 입장 순서였다는 거군?” 정장을 갖춰 입은 캡틴 아메리카, 즉 스티브 로저스는, 하얀색으로 물든 가죽 재질의 소파에 앉아 있었다. 백금빛 금속이 문양이 되어 박혀 있는 등받이 둘레와 거기서부터 이어진 양 손잡이 옆에 흰 리시안셔스 화분이 가득 놓인 널따란 3인용 소파 한가운데에 혼자...

토니피터

하날

6250 307 2 2019.03.17

mcu 다시만난너에게

[젊/토니피터] 8mm 테이프

다만너 세계관

▷ 00:00:00:01~ “8밀리 비디오 포맷의 캠코더? 이런 게 있었어?” 갈색 눈동자가 매우 잠시 맞지 않는 초점으로 잡혔다가, 화면이 홱 아래로 쏠린다. 렌즈를 가린 손가락과, 닳은 흰색 운동화가 아스팔트 위에 서 있는 게 담겼다. “음, 미안, 토니. 찍지 마, 나 찍히는 거 안 좋아해.” “왜? 기껏 산 거 개시 좀 하겠다는데. 이왕이면 피사체는...

젊토니피터 토니피터

하날

6573 240 2018.09.06

mcu 다시만난너에게

[토니피터] Fly High! 下

다만너 세계관

스카이다이빙. 저 뒤에 있는 가짜 ‘헬기’ 타고 올라가서 떨어지는 스카이다이빙. 피터는 순간 온 정신이 핑핑 돌았다. 뭘 요구받고 있는지 알 것 같았다. 이게 어떠한 과정 중이며, 어떠한 것들과 일관성이 있는지 이해했다. 그러면서 어째서 이렇게까지 몰아쳐지는지 싶어 어지러웠다. 이상하게도 ‘아주 심하게는 거슬리지 않고 왠지 노랫소리가 섞여 들려오는’ 헬기 ...

토니피터

하날

6160 256 3 2018.07.11

mcu 다시만난너에게

[토니피터] Fly High! 上

다만너 세계관

당연하게도, 그는 늘 녀석의 모든 것을 신경 쓰고 있다. 그러니까, 토니 스타크가 피터 파커가 겪고 있는 몇몇 ‘부정적인 심리적 작용들’에 대해 전혀 관심이 없거나 눈치를 챈 적이 없다고 하면 완벽한 거짓말이라는 것이다. 그게 가능한 유일한 방법은 토니 스타크의 기억이 완전히 탈곡당하거나, 갑자기 그의 사회 눈치 레벨이 유아기 초반 수준으로 퇴화했을 경우에...

토니피터

하날

7265 268 2018.07.07

mcu 다시만난너에게

[토니피터] At Last We ARE Here

다만너 세계관. 환생물. (For. DK님)

“브루클린에 살면 일주일에 한 번은 코니아일랜드를 간다는 게 진짜예요?” 점심시간, 본부 라운지에서 휴식을 취하는 중, 소파에 앉아 테이블 위에 신문들과 함께 놓인 몇몇 전단지를 뒤적이다 발견한 ‘코니아일랜드’ 광고에 의해, 이끌리듯 옆의 영상 통화자들을 향해 피터 파커가 호기심 어린 질문을 던졌다. 마침 ‘코니아일랜드’에서 요새 프로모션을 꽤 늘린 덕에 ...

토니피터

[토니피터] At Last We ARE Here

하날

11925 362 1 2018.06.02

mcu 다시만난너에게

[토니피터] 빨간 맛

다만너 세계관

<토니 스타크가 주최한 파티에 초대된 어떤 사람이 레드 와인을 실수로 카펫에 흘렸다. 이럴 때 ‘토니 스타크’에게서 나올 수 있는 가장 평범한 반응은?> A.아주 잘했다고 웃으면서 고급 카펫의 엄청난 세탁비를 청구한다. B.짜증난 듯한 표정을 짓고 와인을 흘린 사람에게 혀를 차며 그 사람의 주의력을 비꼰다. C.와인을 흘린 사람의 칠칠치 못함을 ...

토니피터

하날

12432 400 1 2018.05.07

mcu 다시만난너에게

[젊토니피터] 네가 기다리는 동안

다만너 세계관

“처음 건 18시간짜리 대수술이었어. 추가 수술도 세 차례 더 있었고. 듣기론 심정지가 두 번 온 적도 있댔어. 지금 네가 이렇게 눈이라도 뜬 게 그날로부터 약 4일 지나서야.” 눈조차 제대로 떠지지 않은 채로 희미하게 왼쪽에 앉은 여성의 윤곽을 응시하며, 그는 자신이 ‘어떤 식으로 잘못됐는지’를 간신히 파악해내고 있었다. “일단 총알이나 불순물들, 파편들...

젊토니피터 토니피터

하날

9308 256 2 2018.05.04

mcu 다시만난너에게

[젊토니피터] 너를 기다리는 동안

다만너 세계관

“피터 파커? 안 왔어?” 교수의 목소리가 강의실을 울릴 때, 토니는 심드렁하게 다리를 꼬고 의자 뒤쪽에 기대앉았다. 그가 이 ‘신호’에 익숙해지는 데에도 약간의 시간이 필요했다. 신호, 즉, 피터 파커의 행방에 대한 신호. 그래도 지금의 그는 좀 길들여지긴 한 상태다. 꽤 빨리 이 상황을 파악해내고, 끝내 확신하고, 단정하고, 귀찮다는 듯 가방을 뒤적여 ...

젊토니피터 토니피터

하날

10847 297 4 2018.04.21

mcu 다시만난너에게

[젊토니피터] 츄파*스

다만너 세계관

“그건 그냥 받았네?” “뭐?” “그것도 음식은 음식이잖아!” 랩 한가운데에서 토니가 손가락질하며 소리쳤다. 가방도 채 내려놓지 않은 채였던, 막 랩에 도착한 상태인 피터는 황당한 표정으로 가만히 서 있었다. 그러다가 자신이 손에 들고 있는 작은 물체를 가리켰다. 설마 이거 말하는 거야? “음. 그래, 막대사탕도 음식은 음식이지만, 이건 지금 9월 개강 이...

젊토니피터 토니피터

하날

13553 319 5 2018.04.16

mcu 다시만난너에게

다시 만난 너에게 삭제/수정본/Q&A 답변

보너스 부록

삭제/수정본 #감정 과잉이라 삭제됐거나, 감정선의 방향을 바꾸거나, 이야기 순서나 화소 위치를 옮기거나, 오류가 있거나 흐름이 이상하거나 필요없는 내용이라서 빼거나, 재미 없어서 표현을 다른 식으로 바꾸거나, 마음에 안 들어서 없애 버리거나 설정 폐기한 부분들. 아마 읽으면 왜 빠졌는지 느껴질 거란 생각이 들어요. 어떤 빠진 내용은 결과적으론 생략 처리하는...

하날

7271 144 2018.04.01

mcu 다시만난너에게

[토니피터] 다시 만난 너에게 에필로그 (完)

젊토니피터+토니피터. 환생물.

#1-1 “토니.” 피터 파커는 드라마 속의 삶을 그대로 잇기보다는 두 번째 삶이자 자신이 여태껏 15년간 살아온 대로에 충실하기를 선택했다. 하지만 그게 피터 파커가 ‘이전’ Kid와 완전히 같다는 걸 의미하진 않았다. “아무리 애를 써도 남들 앞에서 토니를 ‘스타크 씨’라든가 ‘회장님’이라고 부르는 게 어색한 기분이 들어요.” 솔직히 피터에게 이름을 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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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니피터] 다시 만난 너에게 에필로그 (完)

하날

39010 793 18 2018.03.24

mcu 다시만난너에게

[토니피터] 다시 만난 너에게 40

젊토니피터+토니피터. 환생물.

★ [이런 밤에 날 불러 밀회를 하다니, 대담하네, 피터. 네 피앙세를 두고서 이 밤중에 나와 어딜 갈 생각이니?] 뭐, 피앙세? 뭐야, 내 맘속과 네 생각 속에서의 잠정적 피앙세? 캐런다운 첫 몇 마디가 여러 부분에서 남들이 들으면 오해 사기 딱 좋을 내용이라 피터는 딱히 제대로 된 답을 못하고 가만히 창틀에 앉아 있었다. 그러다가 아래로 뛰어 내리고 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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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니피터] 다시 만난 너에게 40

하날

14968 546 9 2018.03.17